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강민수 5.326초 스피드 우승·고휘찬 3개 루트 전 완등… 금정클라이밍대회 첫날 빛냈다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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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일 차(학생부 리드 6개 부문·남자 일반부 스피드) 공식 보도자료
[경기소식] 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일 차 결과
♣ 배포 일시: 2026년 10월 24일(토) 즉시 보도 가능
♣ 주최 / 주관: 부산광역시 / (사)대한산악연맹 부산광역시연맹
♣ 장소: 부산 국제클라이밍경기장 (연제구 거제동)
‘0.056초와 12초가 가른 명승부’… 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일 차 성료
- 전국 16개 시도 186명(연인원 221명) 출사표… 24일 학생부 리드 6개 부문·남일반 스피드 열전 - [남일반 스피드] 전북 강민수, 결승 ‘5.326초’ 대회 최고 기록… 부산 금정고 최상원(5.382초)에 0.056초 차 우승 - [중학부 리드] 남중부 경기 고휘찬 ‘3개 루트 전 완등’ 기염… 여중부 부산 신곡중 김하빈, 서울 윤봄과 동반 완등 끝 ‘12초 차’ 금메달 - [초등부 리드] 여초고 부산 내리초 김하은 ‘전 라운드 완등’·남초고 정우형·남초저 박두결·여초저 김채린 각각 정상 등극 -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일), 남·여 일반부 볼더(101명 출전)서 최종일 챔피언 가린다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과 엘리트 유망주들의 축제인 ‘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24일 부산 연제구 국제클라이밍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한산악연맹 부산광역시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186명의 선수(중복 출전 포함 연인원 221명)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차세대 한국 클라이밍을 이끌어갈 학생부 리드 6개 부문(초등부 저·고학년, 중학부 남·여)과 0.01초의 극한 속도전을 겨루는 남자 일반부 스피드 경기가 진행됐다.
■ [남자 일반부 스피드] 강민수 ‘5.326초’ vs 최상원 ‘5.382초’… 0.056초가 가른 황제 대관식
15m 표준 암벽 위에서 펼쳐진 남자 일반부 스피드에서는 강민수(전북 전주바위오름)와 고교 유망주 최상원(부산 금정고)이 5초대 초반의 수준 높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예선 1위(5.54초)로 결승 토너먼트에 오른 강민수는 8강(5.659초)과 4강(5.686초)을 안정적으로 통과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에 맞선 예선 2위(5.69초) 최상원은 4강에서 5.396초를 기록, 대회 첫 5.3초대 진입에 성공하며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망의 결승전(Big Final)에서 최상원이 자신의 기록을 다시 앞당긴 ‘5.382초’로 터치패드를 찍었으나, 강민수가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대회 최고 기록인 ‘5.326초’를 작성하며 불과 0.056초 차이로 우승(부산연맹회장상·상금 50만 원)을 차지했다[cite: 5, 9]. 강민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5차례 주행 모두 5.3~5.6초대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김정주(세종 덩굴산악회)가 김혜성(경남 창원 진해고)의 부정출발(FS)에 힘입어 3위에 올랐다.

■ [중학부 리드] 고휘찬 ‘퍼펙트 올 탑(All-TOP)’… 김하빈·윤봄, 동반 완등 끝 ‘12초 차’ 드라마
성인부 못지않은 고난도 루트 세팅 속에 치러진 중학부 리드에서는 완성도 높은 등반과 역전 드라마가 이어졌다.
남자 중학부에서는 고휘찬(경기 애스트로맨)이 압도적인 클래스를 입증했다. 고휘찬은 참가자 22명 중 유일하게 예선 루트 A를 완등한 데 이어 루트 B와 결승 루트까지 3개 코스를 모두 완등(TOP)하는 무결점 우승을 달성했다. 은메달은 이성광(경남 창원 진해남중)이 차지했다. 이성광은 예선 루트 A 공동 12위(22+)의 부진을 루트 B 완등으로 만회해 예선 7위로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 ‘30’까지 도달하며 상위 시드 선수들을 모두 제치는 대역전극을 썼다. 3위는 결승에서 26+를 기록한 박종석(경기 서종국 클라이밍센터)에게 돌아갔다.
여자 중학부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2초가 승부를 가른 최고의 명승부였다. 김하빈(부산 신곡중)과 윤봄(서울 알피엠클라이밍팀)은 예선 루트 A(36)와 루트 B(TOP)에서 똑같은 성적을 거두며 합계 1.73점 공동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두 선수는 나란히 동반 완등(TOP)을 기록해 카운트백(예선 성적)까지 완벽한 동률을 이뤘고, 결국 등반 시간 계측 규정에 따라 5분 37초에 완등한 김하빈이 5분 49초의 윤봄을 12초 차이로 제치고 안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cite: 5, 12]. 3위는 결승에서 32+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한 민송현(서울 선유중)이 차지했다.
■ [초등부 고학년 리드] 부산 김하은 ‘전 라운드 완등’ 기염… 경기 정우형, 하단 크럭스 뚫고 정상
예선 루트 A에서 남녀 합계 95%(40명 중 38명)의 경이적인 완등률을 기록했던 초등부 고학년(4~6학년)은 결승 초반부(8~14번 홀드 구간)에 배치된 강력한 하단 승부처(크럭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초등부 고학년에서는 개최지 부산의 김하은(부산 내리초)이 빛났다. 결승 진출자 10명 중 8명이 9~14+ 구간에서 추락한 난코스 속에서, 김하은은 예선 2개 루트 완등에 이어 결승 루트마저 유일하게 완등(TOP)하며 ‘전 라운드 완등 우승’을 일궈냈다. 예선 공동 1위였던 박하율(전북 전주우림초)이 하단 크럭스를 뚫고 33+까지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고, 전이봄(경기 다원초)은 14+ 동률자 3명 중 예선 성적 우위(카운트백)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초등부 고학년 결승에서는 진출자 8명 전원이 15번 홀드 이전에 추락할 만큼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졌다. 예선 공동 2위 정우형(경기 성남여수초)이 14번 홀드를 장악한 뒤 다음 동작을 이어가는 ‘14+’로 단독 1위에 올랐고, 예선 6위였던 정찬율(광주 겨자씨크리스챤스쿨)이 반 동작 차이인 ‘14’를 기록하며 은메달로 도약했다. 예선 유일의 2개 루트 완등자였던 권수현(경북 구미신당초)은 13을 기록, 카운트백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지켰다.
■ [초등부 저학년 리드] 광주 박두결 ‘40+’ 무결점 독주… 경남 김채린 ‘39+’ 역전 금메달
초등부 저학년(1~3학년)에서는 성인 선수 못지않은 지구력을 선보인 유망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예선에서 유일하게 두 루트를 모두 완등한 박두결(광주 광주만호초)이 결승에서도 완등 직전인 ‘40+’까지 오르며 2위 그룹을 9개 홀드 차이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공동 2위 맞대결에서는 김유하(경기 다산한강초)가 31+를 기록해 29+의 오하준(부산 다선초)을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예선 2위 김채린(경남 증산초)이 결승에서 독보적인 고도인 ‘39+’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예선 4위 김다은(경기 진건초)은 최대 승부처였던 31+ 구간을 넘어 ‘32’를 제압하며 극적인 은메달을 따냈고, 예선 유일의 2개 루트 완등자 김자하(서울 서울구산초)는 31+ 동률 그룹에서 카운트백(예선 1위) 우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25일(일)에는 남자 일반부 69명, 여자 일반부 32명 등 총 10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남·여 일반부 볼더(Bouldering) 예선 및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1일 차 리드와 스피드에서 맹활약한 중·고교 에이스들이 대거 볼더 부문에 중복 출전해 대회 2관왕 및 멀티 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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