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마당 안전관리 사각지대 벗어나나? > 암벽의 소리(뉴스&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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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의소리(뉴스&이슈)

제주오름마당 안전관리 사각지대 벗어나나?

기사입력 2025-09-23 09:44
profile_image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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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종합경기장 오름마당   <제1회 도지사배 전국대회 개최 모습>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체육시설법 제2조 2호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 또는 교습행위를 할 때는 

"체육시설업" 등록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2014년부터 오름마당이 준공된 이후 안전관리자를 10년 넘게 모집을 못한 이유는 입장료를 제주시 세외수입으로 잡혀있어 

비영리 시설로 되어 있었고 관리 주최는 제주시장 이하 제주시체육진흥과지만 위탁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으로 되어있다


 2025년도 제주시 오름마당의 관리 주체는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에서 투표로 자체 선발된 

강대규 회장이 무급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인공암벽장 시설 유지 보수 운영예산은 올해기준 7백2십만 4천 원이 제주시로 부터 책정이 되었지만 

기자가 인공암벽 시설 보수에 관련하여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사진을 찍어 사무국에 4년동안 7차례 보내보면 

2차례는 운동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연락을 받고 창고에서 공구를 챙겨 보수하는 모습을 목격하였다. 그렇다면 

 

 10년 넘도록 안전관리자를 채용하지 못한 이유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전화 취재를 통해 알아보았는데 제주시오름마당은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 안되었기 때문에 안전관리자 모집 의무시설이 아니었으며 또한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 되었을 경우엔 

안전 관리자를 채용해야 하며 못할 시에는 관할기관이 단속과 과태료를 부과할수 있지만 제주시체육진흥과에서 단속권한과 채용권한을 

둘다 갖고 있어 오랜 기간동안 채용에 중점을 두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였었다.

 

 기자는 아들과 함께 4년간 오름마당 시설을 이용하면서 현장에서 부상자만 10여 차례를 목격을 하였고 그중에는 중상자도 발생 했으며 

가장 많은 사고는 등반 초입에 추락시 발목 부상이 많았다.  

  인공암벽장에는 취약점을 파악하여 스타트 지점마다 두꺼운 매트를 설치해 가벼운 부상을 막아야 하며 매년 시설 보수로 들어오는 비용으로 

하나씩 구매을 권장한다. (전국 인공암벽장 시설에는 매트가 설치된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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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전국클라이밍tv에서 취재가 시작된 후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에서도 감사를 착수하였고 

그 결과 2025년도 9월에 2명 모집에 1명만 모집되어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취재 중 추가 확인 결과 작년부터 9차례 걸쳐 채용 모집 공고를 하였는데 요건을 갖춘 지원자가 없어 

배치를 못하였다는 체육진흥과에서 답을 내놓았지만 급여수준이 너무 낮아 지원자가 없는 걸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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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사업비 17억여원에 준공된 한립읍 인공암벽장  <2023년도 교육감배 개최현장>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인공암벽장에는 2명의 관리자가 있고 각각 근무 시간이 1일 6시간씩 교대근무로 최저시급 

기준에 맞춰 월 급여가 8월 기준 160~170선에 그쳤고  제주시 오름마당은 급여를 올리기 위해 근무시간을 1일 8시간으로 

맞추어 월 급여 200만원대에 머물렀다.

 제주시 체육진흥과는 인공암벽 관리자 추가모집을 하여 제주시 오름마당에 2명의 관리자 인원을 채울 계획이라고 말하였지만.

급여가 적어 제대로 채용이 될지 미지수이다.

   

  (사)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과 제주시 인공암벽장(오름마당)에 대한 관리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안전관리자 모집 및 급여에 관한 사항은 건립 이후 지금까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체육시설업으로 등록이 되어 교육도 같이 진행을 하고 결제 시스템도 계좌이체가 아닌 카드 결제 및 전자결제,서명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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