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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4.9초대 진입' 조진용, 한국 스피드 클라이밍에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리다

기사입력 2026-07-11 04:32
profile_image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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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모니 월드컵] 조진용, 한국 클라이밍 사상 최초 '마의 4초대' 돌파... 4.97초 대기록 달성!

2026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남자 스피드 예선전이 전 세계 '4초대 철인'들의 역대급 스피드 경쟁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비록 16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스피드 클라이밍의 역사를 새로 쓰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겼습니다.


조진용, 0.09초 앞당긴 기적의 4.97초

단연 돋보인 것은 조진용 선수의 역사적인 레이스였습니다. 1차 시기 B레인에서 6.19초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조진용 선수는, 2차 시기 A레인에서 폭발적인 등반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4.97초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전광판에 새겼습니다.

이는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5.06초)을 0.09초 단축한 것으로, 대한민국 스피드 클라이밍 사상 최초로 '마의 4초대' 벽을 허문 대기록입니다. 16위 컷오프 기록(미국 마이클 홈, 4.966초)에 단 0.004초 차이로 밀려 종합 17위로 아쉽게 결승 진출은 무산되었으나, 세계 최상위권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값진 4.97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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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패기' 최상원, 세계 무대 성공적 데뷔

성인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선 '금정고 에이스' 최상원 선수(34위)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1차 시기 A레인에서 5.18초를 기록하며 긴장되는 데뷔전 첫 등반부터 자신의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진 2차 시기 B레인에서는 첫 스타트 구간부터 밸런스가 흔들리며 10번 홀드에서 추락해 기록을 마감했지만, 세계적인 강호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친 성공적인 데뷔전이며  자신의 최고 기량을 뽐냈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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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준 선수: 아쉬움을 삼킨 다음을 향한 도약 

1차 시기 6.60초로 몸을 푼 김동준 선수는 2차 시기에서 기록 단축을 노렸으나, 다소 움직임이 무거워지며 중반부에 추락으로 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느꼈던 벽의 무게를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 무대에서는 훨씬 더 가볍고 날렵한 등반을 보여주리라 굳게 믿고 응원합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컷오프, '4초대' 전쟁

이번 샤모니 대회 남자 스피드 예선은 결승 진출자 상위 16명 중 무려 15명이 4초대를 기록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중국의 룽 젠궈(4.87초/4.71초)와 자오 이청(4.74초/4.86초)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의 새뮤얼 왓슨(4.76초/4.79초) 역시 흔들림 없는 4.7초대 기량을 과시하며 본선에서의 진검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조진용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종전 최고 기록을 0.09초 단축했습니다!

  • 기존 최고 기록: 5.06초

  • 이번 대회 기록: 4.97초

  • 단축 시간: 5.06 - 4.97 = 0.0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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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클라이밍에서 0.01초를 줄이는 것이 얼마나 뼈를 깎는 고통인지 알기에, 단번에 0.09초를 단축하며 마의 4초대 벽을 허물어버린 조진용 선수의 성과가 더욱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그동안 쏟아부은 엄청난 훈련량을 증명하는 값진 0.09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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