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하일로 노무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이용수 선수와 손잡고 스피드화 시제품 테스트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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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오름마당>
[제주] — 국내 암벽화 브랜드 하일로 노무스(Hylonomus)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일로노무스 김성진 상무는 최근 제주를 방문해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용수 선수와 함께 신제품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신제품의 실전 성능을 검증하고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테스트에 직접 참여한 이용수 선수는 신제품의 피팅감, 접지력, 그리고 셰이프(Shape) 등 전반적인 성능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용수 선수가 전한 신제품 시제품 테스트 주요 소회
이용수 선수는 테스트를 마친 후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추가적인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첫인상: 기존 신발들의 디자인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으나, 색상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식 발매 시 브랜드만의 고유한 컬러감을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성능 분석:
접지력 및 구조: 기존 제품 대비 미창(아웃솔) 두께가 얇아 홀드를 디딜 때 보다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앞쪽 엄지발가락 방향으로 셰이프가 모아져 있어 엄지발가락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홀드를 딛기에 유리했습니다.
디자인과 피팅: 이용수 선수는 "신발의 발볼이 좁은 형태로 제작되어 발볼이 넓은 클라이머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기존 모델보다 앞쪽을 더욱 견고하게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제안: 이용수 선수는 시제품이 조금 더 부드럽게 제작된다면, 더욱 높은 완성도를 갖춘 최상의 암벽화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제주)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암벽화 브랜드 하일로노무스(Hylonomus)가 신형 스피드 암벽화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일로 노무스의 김성진 상무는 최근 제주도를 방문해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이용수 선수와 함께 스피드 암벽화 시제품의 실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용수 선수는 3일간 시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훈련한 뒤 디자인, 접지력, 피팅감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 있는 분석과 피드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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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아진 미창과 엄지발가락에 집중된 셰이프… 정교한 컨트롤 돋보여
이용수 선수는 이번 시제품의 가장 큰 강점으로 얇아진 미창(아웃솔)과 엄지발가락 쪽으로 집중된 셰이프를 꼽았다. 기존 자사 모델에 비해 미창 두께가 얇아져 홀드를 디딜 때 발끝에 전달되는 감각이 한층 세밀해졌다는 평가다. 전체적으로 발가락을 잡아주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엄지발가락 방향으로 셰이프가 모이면서 엄지발가락만으로 홀드를 딛고 지지하는 데 특화된 성능을 보여주었다.
◇ 견고한 뒤꿈치 피팅감… 발볼 넓은 클라이머에겐 '주의' 착화감 측면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눈에 띄었다. 이 선수는 "앞쪽 밴드가 안으로 들어가고 뒤쪽 밴드가 바깥으로 빠지는 형태를 취해, 발 안쪽부터 뒤꿈치까지 더욱 견고하게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볼이 기존 모델보다 좁게 설계되어 발볼이 넓은 클라이머가 착용할 경우 다소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형에 따른 선택을 당부했다.
◇ 타사 제품 모방 논란… '라스포르티바 스피드'와 판박이? 기능적인 호평 이면에는 취재진의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했다. 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시제품의 외형은 타사의 유명 모델인 '라스포르티바 스피드 암벽화'를 지나치게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용수 선수 역시 "처음 사진으로만 접했을 때는 모 회사의 스피드화와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일로 노무스가 '카피캣'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식 발매 전 디자인 수정이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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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고유 정체성 입히고 유연성 더해야"
이 선수는 향후 정식 발매를 위한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식 출시 때는 하일로노무스만의 독창적인 컬러감과 디자인을 적용해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자사 '타워' 모델처럼 소재가 조금 더 부드럽게 개선된다면, 현재의 얇은 미창 및 뾰족한 셰이프와 시너지를 내어 완벽한 스피드 암벽화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가대표급 선수의 실전 데이터를 확보한 하일로 노무스가 성능 개선과 더불어 모방 논란을 잠재울 만한 독자적인 디자인을 구축하여 시장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전망
이번 제주 현지 테스트를 통해 하일로 노무스는 선수들이 체감하는 실전 피드백을 성공적으로 확보했습니다. 김성진 상무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출시될 신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전문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한층 더 진화할 하일로노무스의 차세대 암벽화가 클라이밍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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