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이스클라이밍 훈련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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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동계훈련에 참여하는 황평주등반교실 선수들은 채석장 빙장으로 향하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 리드.스피드 동계체전 준비에 들어가고 있는 선수 그리고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꿈나무들과 함께 연합 동계훈련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월 4일의 날씨는 화창한 날씨로 따스한 햇살이 입석마을을 비추어 주고 있었다.
이곳의 지형을 보면 사방으로 산세가 둘러싸여 있어 한겨울 동안 냉기를 가둘 만큼의 영하속 빙벽을 만들기 좋은 지리적 요건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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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시리철골을 따라 깎아진 채석장이 보인다.
초입에 차량 몇 대가 들어갈만한 작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숨이 차고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한다.
맨몸으로 등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짧지만 쉽지 않은 등반 코스이다.
Approach 어프로치의 의미란 접근 과정 중의 시간, 거리, 난이도가 내포되어 있다.
빙벽 타는 시기는 우리나라 충북 이남 기준으로 12월이 다 지나서 1월부터 2월 초입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빙결 시점들이 점차적으로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동계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서 스피드와 리드로 되어 있습니다. 2주 후에 빙벽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으며 또 한 달 뒤에
동계체전이 열리게 되는데 저희 선수 4명이 출전하게 되어서 얼음 빙벽을 찾아왔습니다..
아이스 스피드 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많이 없어서 얼음의 감각을 익힐 기회가 지금 밖에 없다.
힘들은 좋은데 얼음에서 경기를 할 땐 바일에서 어떻게 해야 얼음이 안 깨지고 갈 수 있는지를 읶히는게 가장 중요하다.
고등학교 1학년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하여 스포츠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되었고 꾸준히 하다 보니 아이스클라이밍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동계올림픽 시범종목이지만 정식종목으로 전환될 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게 저의 꿈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어디에라도 빙벽에 얼음이 얼었다면 무조건 찾아 갑니다.
공공기관근무 신루희 선수(21)
4개월 차 새내기입니다. 꾸준히 연습하고 아이스클라이밍 활동을 하면서 광주 대표로 활약을 하고 싶습니다.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고
내가 바라는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나가고 싶습니다.
1월 5일 오전 8시 어제와 다른 급변하는 날씨 속에서도 더 많은 산악인 들이 찾아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황평주등반교실 강습생 정은채 (21)
저는 드라이툴링을 배우고 있고 이제 겨우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광주 시내에는 볼더링 장이 많이 있는데 제가 이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광주광역시에 유일하게 배워주는 곳이 황평주등반교실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체험 한번 하러 왔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할 때는 드라이툴링 홀드를 찍고 가지만 이건
진짜 얼음이고 처음 접하는 거라서 얼음을 찍는 손맛이 굉장히 특별합니다. 이런 경험이 저에게는 굉장한 영광입니다.
황평주등반교실 강사 임영진 (바자울산악회)
관장님을 만나서 스포츠클라이밍 리드를 시작하게 되었고 산악회 활동을 하면서 자연바위 피치 등반이나 멀티 토왕폭포 같은
자연빙벽으로 주로 타고 있고 12년째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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