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서울특별시장기 첫날, '유일한 TOP' 상암고 이건우와 '2연패' 제주 정한나 빛났다!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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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를 달군 압도적 등반… "한계를 넘어선 수직의 여제"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제29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 15m 높이의 리드 벽 앞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대회 첫째 날은 전국체전 리드 종목의 '서울시 대표 선발전'과 전국 클라이밍 동호인들의 축제인 '일반부 대회'가 함께 치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가장 눈부신 하이라이트, 정한나 선수의 2연패 달성
이날 일반부 대회에서 단연 돋보인 주인공은 제주특별자치도 굼부리산악회 소속의 정한나 선수였습니다. 정 선수는 고난도의 크럭스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밸런스와 폭발적인 파워를 과시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일무이 완등' 상암고 이건우, 엘리트 부문을 압도하다
이날 서울시 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진 엘리트 부문 리드 경기에서는 놀라운 기록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상암고등학교의 이건우 선수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최종 홀드인 **'TOP'**을 찍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것입니다. 고난도의 루트 세팅으로 인해 많은 엘리트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밸런스 파워 크럭스 구간에서, 이건우 선수는 침착한 루트 파인딩과 폭발적인 지구력을 바탕으로 완등 패드를 터치했습니다. 서울시 대표의 자격을 완벽하게 증명해 낸 그의 무브에 현장에서는 엄청난 탄성과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제주의 자랑' 굼부리산악회 정한나, 일반부 2년 연속 정상 쾌거
일반부 대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굼부리산악회 소속 정한나 선수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훈련 환경의 제약을 딛고 바다를 건너온 정 선수는 흔들림 없는 밸런스와 파워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미세한 홀드를 쥐고 온몸을 쥐어짜 내며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손을 뻗는 정 선수의 투지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가진 진정한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완벽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서울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은 이건우, 정한나 두 선수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노련미와 열정 빛난 '여자 장년부' 시상식
나이를 잊은 수직의 도전… 파주시체육회클럽 송연옥 우승 쾌거!
치열했던 대회 첫날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수직의 벽을 향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여자 장년부' 시상식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다져온 탄탄한 기본기와 노련한 루트 파인딩으로 무장한 장년부 선수들의 등반은 현장에 있던 수많은 관중과 후배 클라이머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이날 여자 장년부 영예의 1위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14+'**라는 훌륭한 기록을 달성한 파주시체육회클럽의 송연옥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송연옥 선수는 체력이 고갈되는 결정적인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다음 홀드를 과감하게 터치(14+)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서 아산클라이밍클럽의 오은정 선수가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등반을 선보이며 점수 **'14'**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같은 아산클라이밍클럽의 오경숙 선수가 점수 **'8'**을 기록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아산클라이밍클럽은 이번 대회에서 2위와 3위를 나란히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명문 클럽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관록과 투지의 '남자 장년부' 시상식
지치지 않는 암벽의 열정… 대한민국 소속 이 인, 압도적 등반으로 우승!
여자 장년부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진행된 '남자 장년부' 시상식 역시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청년부 못지않은 폭발적인 근력과 오랜 세월 벽을 타며 다져진 베테랑들의 노련한 무브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제주의 딸 정한나 '완등(TOP)'으로 압도적 1위… 뜨거웠던 동호인들의 축제
대회 첫날, 엘리트 부문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준 생활 체육인들의 무대 '여자 동호인부(일반부)' 시상식이 열렬한 환호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자 동호인부 결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멋진 스포츠맨십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단 한 번의 터치가 승부를 갈랐다… 클라이밍하우스 이정준 1위 쾌거!
대회 첫날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남자 동호인부' 결승전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마의 19번 홀드 구간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미세한 차이가 메달의 색깔을 결정지었습니다.
차세대 에이스들의 격돌 '남자 엘리트부' 시상식
차원이 다른 등반, 상암고 이건우 '완등(TOP)'으로 최강자 증명!
대회 첫날의 하이라이트이자 서울시를 대표할 엘리트 선수들을 선발하는 '남자 엘리트부'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고등부 선수들이 주축이 된 이번 결승전에서는 성인 국가대표 못지않은 기량과 뜨거운 패기가 돋보였습니다.
치열했던 승부 끝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주인공은, 결승 진출자 중 유일하게 최종 홀드를 두 손으로 제압하며 **'완등(TOP)'**을 기록한 상암고등학교의 이건우 선수였습니다. 고난도 루트에서도 흔들림 없는 멘탈과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준 이건우 선수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은메달은 점수 **'28+'**를 기록한 한광고등학교의 박범진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박범진 선수는 후반부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마의 28번 홀드 구간에서 엄청난 투혼을 발휘해 다음 홀드를 향해 몸을 던지는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어서 상암고등학교의 홍리우 선수가 특유의 리듬감 있는 등반으로 점수 **'24+'**를 획득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상암고등학교는 이건우 선수(1위)와 홍리우 선수(3위)를 동시에 시상대에 올리며 클라이밍 명문고로서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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