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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대회소식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김홍빈 컵 제36회 광주광역시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황리 개막

기사입력 2026-05-03 21:09
profile_image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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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김영미 이하동일>

‘불굴의 알피니스트 정신 잇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김홍빈 컵 제36회 광주광역시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황리 개막

(광주=2026년 5월 2일) 열 손가락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고(故) 김홍빈 대장의 숭고한 도전 정신을 기리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김홍빈 컵 제36회 광주광역시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2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시민공원 인공암벽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광주광역시산악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 및 일반부 우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리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전국의 수많은 학생 선수들이 땀 흘려 훈련한 성과를 증명하는 자리였으며, 연맹 측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학생 선수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대회 관계자는 “김홍빈 대장님이 남긴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불가능은 없다’는 메시지가 오늘 암벽을 오르는 모든 선수들의 투지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선수들이 향후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클라이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본 대회는 2일 당일 예선과 결승을 모두 마치고 부문별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인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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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박빙'의 명승부: 시간과 카운트백의 싸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상위권 선수들의 기량이 매우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점입니다.

  • 남자 초등부 고학년: 이재민(36+)과 최정우(36+)가 동일한 고도에 도달했으나, 단 31초의 등반 시간 차이(4:00 vs 4:31)로 1위와 2위가 갈리는 숨 막히는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 여자 일반부: 2위 김나영과 3위 이주영이 모두 '37+'를 기록하며, 등반 시간이나 이전 라운드 성적(카운트백)까지 따져야 하는 치열한 접전을 보여주었습니다.

2. 한계 돌파: 쏟아지는 '완등(TOP)' 퍼레이드

선수들의 기량이 루트의 난이도를 압도하는 놀라운 장면들도 연출되었습니다.

  • 남자 중등부: 김상욱, 황사랑, 황예성 상위 3명이 모두 완등(TOP)을 기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중등부 선수들의 기량이 이미 일반부 수준에 근접할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했음을 시사합니다.

  • 여자 초등부 고학년: 김재령, 박하율 선수가 나란히 완등하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어린 선수들의 강한 지구력과 멘탈이 돋보였습니다.

  • 여자 일반부: 정연주 선수가 유일하게 완등(TOP)을 찍으며 '넘사벽'의 기량을 과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3. 한 끗 차이, '+'가 가른 메달의 색

리드 종목 특유의 '다음 홀드를 향한 진척도(+)'가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였습니다.

  • 남자 일반부: 박태호(45+)와 송현우(44+)의 대결은 최상단부에서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우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 초등부 저학년: 남자부 김유하(44+)와 오하준(43), 여자부 김다은(43+)과 김채린(42+) 모두 불과 1~2개 홀드 차이로 순위가 결정될 만큼 끝까지 텐션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한 전력이 두드러졌습니다.

4. 루트세팅 및 운영 평가

이창현 루트세터장을 비롯한 세팅팀(김한울, 권대현)의 정교한 난이도 조절(Route Reading)이 빛을 발한 대회였습니다.

  • 선수들의 기량 차이를 변별력 있게 나누기 위해 최상단부(30~40번대 홀드)에 고난도 크럭스(Crux)를 집중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 초등·중등부에서 완등이 속출한 것은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세가 세팅팀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가파르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대회에서는 유소년부의 루트 난이도가 한층 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총평 결론: 이번 대회는 차세대 유망주들의 무서운 성장세와 기존 강자들의 굳건함이 맞물려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 간의 격차가 거의 나지 않아, 앞으로의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무대가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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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등부 역시 세 선수가 모두 완등(TOP)을 기록 / 이 경우 이전 라운드(예선/준결승) 성적(카운트백)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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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대회는 클라이밍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51명, 중등부 33명, 일반부 19명 등 총 10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전체 참가자의 80% 이상이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 선수들로 구성되어,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었음을 증명했다.

학생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히 메달을 다투는 자리를 넘어,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적인 테스트 무대였다. 현장에서는 차세대 국가대표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훈련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비 및 육성 지원금 등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행정적 뒷받침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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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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