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중심 운영과 파격적 지원 빛났다!" 제38회 우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료. 내년 부산서 신기록 사냥 예고 > 클라이밍대회소식

본문 바로가기

클라이밍대회소식

"선수 중심 운영과 파격적 지원 빛났다!" 제38회 우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료. 내년 부산서 신기록 사냥 예…

기사입력 2026-09-19 21:48
profile_image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본문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6368_6134.png
전국 우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선수 중심 운영과 과감한 혁신으로 성료… 내년 부산 개최 확정

 <사진 제공 : 박수호 위원 이하 동일>

제38회 전국 우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참가 선수들을 위한 다채로운 시상과 파격적인 지원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고, 내년 대회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했다.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275_4029.png
박수호 대회 조직위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선수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반영하는 '세터 평가제' 도입이다. 박 위원은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현장에서 직접 세터들의 문제(루트)를 평가할 수 있도록 채점지를 배포했다"며 "이러한 평가 결과는 내년 대회 세터진 구성에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회의 핵심인 루트 세팅의 질을 높이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려는 조직위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시상 규모도 역대급이었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세분화된 시상은 물론, 참가 선수가 가장 많은 중학부 남자의 경우 8위까지 시상 범위를 확대해 치열한 경쟁에 대한 보상을 강화했다. 부상 또한 남달랐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15만 원 상당의 배낭을 비롯해 200만 원 규모의 고가 스포츠용품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지급된 대회 공식 티셔츠(약 6만 8천 원 상당) 외에도 여분의 티셔츠 50~100벌을 현장 관중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대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엄격한 기준도 눈길을 끌었다. 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한 후 늦게 접수한 약 30여 명의 참가자는 규정 형평성을 위해 과감히 접수를 받지 않았다. 다만, 중도 포기자에게는 참가비 일부(1만 원)와 기념 티셔츠를 지급하며 배려를 잊지 않았다.

한편, 내년 제39회 대회는 무대를 부산으로 옮겨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박 위원은 "내년 대회는 볼더링과 스피드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특히 스피드 종목은 일반부까지 참가를 확대하고, 한국 신기록 경신 시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독관 파견을 통해 공인 기록을 인정받도록 하여 선수들의 개인 기록 갱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선수 중심의 소통과 풍성한 혜택, 그리고 기록 경신을 위한 동기 부여까지. 우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의 멈추지 않는 혁신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4394_4374.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4399_9491.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432_2686.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551_0304.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716_2015.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653_6996.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685_0779.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796_8418.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828_9804.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926_834.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6121_4844.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5929_307.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6388_3062.png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6027_8024.png 


[기자수첩] 영남알프스에서 피어난 한계 없는 비상(飛上), 그리고 우정대회의 '아름다운 혁신'

결승전 없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진 풀타임 등반. 쉼 없이 땀방울을 흘리는 청소년 클라이머들의 열기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는 하루 종일 뜨거웠다. 제38회 우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선수들의 폭발적인 경기력과 주최 측의 과감한 혁신이 완벽한 시너지를 낸 성공적인 축제였다.


■ 0.1점 차이의 명승부… 완등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

이번 대회의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든든한 미래를 엿볼 수 있다. 9개의 볼더링 문제를 바탕으로 총점 225점 만점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각 부문 우승자들은 성인 국가대표 못지않은 완벽에 가까운 등반 실력을 뽐냈다.

fc789c7bc8deedd47a5d71fc0b5329a6_1789826918_7329.png
특히 어린 선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이 돋보였다. 여자 초등부(고학년)의 김하은(내리초)은 9개 문제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하며 총점 225점 퍼펙트 스코어로 1위를 차지했다
. 남자 초등부(고학년) 1위 정우형(성남여수초) 역시 224.9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린 부문은 무려 30명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남자 중학부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정윤(양산중)이 224.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김연우(대왕중, 213.9점)와 3위 김상욱(서울강빛중, 213.8점)은 단 0.1점 차이로 메달 색깔이 갈렸다. 이처럼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남자 중학부는 8위를 기록한 김동현(대전하기중)까지 총 5명의 선수에게 각각 5만 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지급되며 치열한 경쟁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이루어졌다.

고등부의 저력도 굳건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1위 김혜성(진해고, 223.4점), 2위 박태호(창원남고, 219.3점), 3위 김찬희(부산패밀리산악회, 218.1점)가 촘촘한 점수 차이로 명승부를 연출했고, 여자 고등부에서는 김나영(비슬고)이 13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여자 중학부 역시 김하빈(부산 신곡중)이 199.7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증명했다.


■ '선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과감한 혁신과 배려

대회 운영 면에서는 '선수 중심'의 파격적인 행보가 빛났다. 가장 돋보인 것은 대회 사상 최초로 도입된 '세터 평가제'다.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현장에서 배포된 채점지를 통해 루트 세팅을 직접 평가하게 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내년 대회 세터진 구성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조직위의 굳은 의지였다.

풍성한 지원은 대회를 완벽한 축제로 만들었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5만 원 상당의 배낭 등 200만 원 규모의 고가 상품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6만 8천 원 상당의 대회 공식 티셔츠가 지급된 것은 물론, 현장 관중들에게도 50~100벌가량의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하며 함께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원칙과 배려가 공존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대회 참가 신청 마감 후 늦게 접수한 30여 명의 참가를 단호히 거절하여 규정의 형평성을 지켰다. 하지만 중도 포기자에게는 참가비 1만 원을 환불해 주고 기념 티셔츠를 그대로 제공하는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 내일을 향한 기대: 2027년 부산, 새로운 역사를 예고하다

조직위원회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벌써 내년을 바라보고 있다. 내년 제39회 대회는 무대를 부산으로 옮겨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볼더링에 이어 '스피드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며, 참가 대상도 일반부까지 대폭 확대된다. 특히 공인 감독관을 파견하여 공식 기록을 인정받게 하고, 한국 신기록 경신 시 파격적인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결승전이라는 타이틀을 과감히 없애고 풀타임 등반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안착시킨 제38회 우정대회. 벽을 오르는 청소년들의 땀방울과, 그들의 도전을 가장 빛나게 만들어주기 위해 고민한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등반 기록이었다. 내년 부산에서 쓰일 새로운 역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03 건 - 2 페이지

[코페르] ‘암벽 여제’ 야냐 가른브렛, 악조건 뚫고 코페르 4연패 위업… 서채현 값진 동메달

[보도자료] 2026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코페르 성료… 야냐 가른브레트 대회 4연패, 서채현 값진 동메달 획득슬로베니아 산악 연맹이 주최한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코페르 2026' 리드 대회가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슬로베니아 코페르의 플러스 클라이밍(Plus …

2026.09.08 492

제3회 양산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보도자료]양산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과 함께 '제3회 양산시장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개최양산시 승격 30주년 기념 축제와 어우러진 전국 클라이머들의 열띤 도전'삽량'의 굳건한 기상, 스포츠클라이밍의 한계 극복 정신으로 이어져 (경남 …

2026.09.08 1,988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차세대 클라이머들의 짜릿한 승부!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성황리 막 내려- 한층 고도화된 루트세팅 속 유소년 선수들의 눈부신 기량 발전 돋보여 - 고등부 이수예, 중학부 서희주 등 각 부문 1위 석권… 쟁쟁한 유망주 대거 발굴 - 치열한 성…

2026.09.05 1,219

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스포츠] 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 10월 24일 개막전국 클라이머들의 가슴을 뛰게 할 '제37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오는 10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대한산악…

2026.09.03 1,144

[2026 라발 유럽선수권] '올림픽 챔피언' 히네스 로페스·'유일 완등' 맥니스, 리드 남녀부 동반 제패

[2026 라발 유럽선수권 결산] '올림픽 챔피언' 히네스 로페스의 퍼즐 완성… 에린 맥니스, 완등(TOP)으로 '4위 징크스' 날렸다프랑스 라발 — 극한의 오버행 루프와 미세한 손가락 끝 감각을 시험한 고난도 벽 위에서 유럽 최고의 리드 클라이머들이 환희의 드라마를 …

2026.08.31 548

[2026 라발 유럽선수권] 표트르 젬리아코프·콜리, 스피드 남녀부 나란히 정상 등극

[2026 라발 스포츠클라이밍 유럽선수권] 표트르 젬리아코프·콜리, 스피드 남녀 금메달... '전설' 미로스와프는 눈물의 은퇴식프랑스 라발 — 2026년 8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라발의 에스파스 마옌(Espace Mayenne)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라발 스…

2026.08.30 405

2026 월드 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라발 폐막… 패럴림픽 향한 250명의 명승부

[보도기사] 2026 IFSC 월드 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라발 대회 성료‘한계 뛰어넘은 250명의 클라이머… 신예 돌풍과 베테랑의 관록이 빚어낸 감동의 무대’프랑스 라발 에스파스 마옌(Espace Mayenne)에서 열린 ‘2026 월드 클라이밍 파라 시리즈 라발(Wo…

2026.08.30 475

[오스터문디겐] 2026 월드 클라이밍 유럽 시리즈 프랑스 조르디 폴레스, 45홀드 대기록으로 남자부 우승……

 [스포츠 종합] ‘부상 투혼’ 마르티네스, 오스터문디겐 2연패 금빛 완등… 치열했던 피지컬 혈투의 재구성° 스페인 이시아르 마르티네스, 37+ 압도적 기량으로 대회 2년 연속 우승 차지° 오스트리아 18세 신성 아니카 도이블러 35+ 은메달, 영국 코니 브리…

2026.08.26 456

[구이양] 스피드 릴레이 세계 최강 인도네시아 완파한 최상원·안상현… U19 스피드 릴레이 은빛 피날레

 [보도자료] 대한민국 청소년 클라이밍 대표팀, 2026 아시아 유스 스피드 릴레이 '은메달' 쾌거° U19 남자 대표팀(최상원·안상현·서현우), 4강서 인도네시아 11.11초로 격파하며 은메달 획득° U17 여자 대표팀(박나은·조윤서·노윤서), 치열한 접전 …

2026.08.25 578

[구이양] U19 스피드 15m 벽 5.64초 만에 돌파… 최상원, 아시아 유스 U19 스피드 8강 안착

 [보도자료] 대한민국 U19 스피드 대표팀, 2026 아시아 유스 선수권 8강 진출 선전◈ 최상원, 남자부 예선 5.30초 호기록 이어 8강 안착… 5초대 레이스로 세계적 잠재력 입증◈ 여자부 황지민·이윤서, 나란히 8강 토너먼트 진출하며 분전◈ 스피드 최강…

2026.08.25 467

[구이양] U17 스피드 15m 벽 7.42초 만에 주파… '스피드 샛별' 조윤서, 아시아 유스 U17 동메…

 [아시아 유스] '스피드 유망주' 조윤서, 7.42초 번개 질주로 동메달… 이민준 男 4위 선전 - 조윤서, 3·4위전서 7.42초 기록하며 일본 사이토 꺾고 값진 銅 획득 - 남자부 이민준, 4강 진출 끝에 최종 4위 안착… 유지한·강예준 16강 분전 …

2026.08.25 524

[구이양] U19 리드 박태성 44+ 포효·최정빈 43 선전… 韓 남자 대표팀, 적수 없는 金·銀 합작

 [보도자료] 대한민국 U19 스포츠클라이밍, 볼더 이어 리드도 金·銀 싹쓸이… 박태성 금메달·최정빈 은메달⊙ 박태성, 44+ 홀드 돌파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 예선 1위 최정빈 43 홀드로 은메달 합작⊙ U19 남자 볼더링(박범진·이지후)에 이어 리드(박태성…

2026.08.25 506

[구이양] U17 세계 유스 은메달리스트의 저력… 김하빈, 아시아 U17 리드 3위 입상

 [보도자료] '차세대 리드 간판' 김하빈,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리드 동메달 획득 - 김하빈, 39+ 홀드 도달하며 여자부 최종 3위… 윤봄 5위(38+) 동반 선전 - 남자부 이하율 4위(35+)로 아쉬운 톱4… 최정윤 7위, 유지한 1…

2026.08.25 552

[구이양] 슬랩부터 더블다이노까지 완벽 분쇄! 박범진, 적수 없는 99.8점 '금빛 포효'

 [보도자료] '괴물 피지컬' 박범진, 99.8점 압도적 우승… 대한민국,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9 볼더 금·은 싹쓸이배포일시: 2026년 8월 23일 (일)담당언론: 전국클라이밍TV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열린 '2026 월…

2026.08.23 692

[구이양] "값진 동메달 쾌거!" 최정윤,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 결승 3위 입상

[보도자료] 2026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U17 볼더 종목 성황리 종료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 U17 남자부 최정윤 값진 동메달 획득!배포일시: 2026년 8월 22일 (토)작성: 전국클라이밍TV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관산후 공원에서 개최된 '2026 …

2026.08.22 517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