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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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클라이머들의 짜릿한 승부!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성황리 막 내려
- 한층 고도화된 루트세팅 속 유소년 선수들의 눈부신 기량 발전 돋보여 - 고등부 이수예, 중학부 서희주 등 각 부문 1위 석권… 쟁쟁한 유망주 대거 발굴 - 치열한 성장통 극복하며 ‘나만의 완벽한 등반’을 향한 성숙한 스포츠 정신 빛나
[2026년 9월 6일]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치열한 열전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남녀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유소년 클라이밍의 가파른 성장세와 한층 두터워진 저변을 확인하는 무대였다. 특히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발맞춰 정교하게 설계된 루트는 단순한 근력을 넘어 고도의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며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양명욱 루트세터장을 필두로 서치곤, 이성규, 노지민 세터가 설계한 리드 부문 ‘헤드월 하단 슬랩 구간’이었다. 중·고등부 여자 준결승에서 다수의 선수를 고전하게 만든 이 마의 구간에서 선수들의 빛나는 기지가 돋보였다. 국제대회 은메달리스트 김하빈(신곡중, 중등부 2위) 선수는 세터의 의도를 간파하고 과감한 ‘투 터치’ 다이노 동작을 시도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이수예(서종국클라이밍) 선수는 의도된 다이내믹 무브 대신 침착하고 정적인 밸런스로 홀드를 제압하며 결승 고도 38을 기록,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려한 경기력 이면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치열한 성장 서사도 눈길을 끌었다. 중학부 2위 김하빈 선수는 2차 성징으로 인한 급격한 체형 변화와 장기간의 혹독한 식단 관리 속에서도 순위보다는 ‘완벽한 완등’이라는 과정을 목표로 삼으며 한층 성숙해진 멘탈을 보여주었다. 또한, 클라이밍 입문 2년 차에 훈련을 바탕으로 준결승 14위라는 쾌거를 이룬 제주 출신 이시율 선수의 활약은 한국 클라이밍의 밝은 미래를 엿보게 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린 운영진의 노고가 컸다. 김병구 운영위원장과 정원채 전산심판의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박수호 심판장이 이끄는 15명의 심판진이 엄격하고 공정한 판정을 내렸다. 더불어 12명의 확보진이 선수들의 안전을 철저히 책임지며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대회 결과, 남녀 고등부 리드에서는 유지한(호원방송통신고)과 이수예(서종국클라이밍)가 남녀 중학부에서는 김윤규(아산갈산중)와 서희주(마전중)가 1위를 차지했다. 초등부 고학년에서는 권수현(구미신당초)과 김하은(내리초),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박두결(만호초)과 김다은(진건초)이 각각 남녀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기량이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어떤 난관에도 포기하지 않고 벽을 오르는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핵심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주=클라이밍 소식]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화려한 개막...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과 열정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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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1일차] 스피드 종목 덮친 '대이변'… 최상원 부정출발 속 중학생 이푸른솔 '깜짝 은메달'
'2026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스피드 종목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의 뼈아픈 실수와 이를 기회로 삼은 중학생 유망주의 값진 은메달 획득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5일 오후 상주 실내암벽장 스피드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중·고등부 통합 스피드 결선 토너먼트는 그야말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은 4강전(Semifinal)에서 연출됐다.
이번 대회 스피드 부문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던 최상원(금정고) 선수는 4강전에서 중학생인 이푸른솔(전주효문중) 선수를 상대했다. 무난한 결승 진출이 예상되던 찰나, 최상원 선수가 스타트 패드에서 치명적인 부정출발(False Start)을 범하며 실격 처리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가장 경계해야 할 우승 후보의 예기치 못한 실수는 이푸른솔 선수에게 결승전(1·2위전) 진출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게 되었다.
행운과 투혼을 동시에 거머쥐고 1·2위전에 진출한 이푸른솔 선수는 유지한(호원방송통신고) 선수와 금메달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였다. 이푸른솔 선수는 고등부 선배를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이스를 펼쳤으나, 최종적으로 유지한 선수가 먼저 패드를 터치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푸른솔 선수는 값진 2위(은메달)에 안착했다. 중학생 신분으로 고등부 선배들과 통합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시상대 높은 곳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한편, 4강전 부정출발로 뼈아픈 아쉬움을 삼켰던 최상원 선수는 3·4위전(Small final)에서 김혜성(진해고) 선수와 맞붙으며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보여주었다. 심기일전한 최상원 선수는 김혜성 선수를 제치고 최종 3위를 차지, 우승 후보의 저력을 마지막까지 증명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순간의 타이밍으로 메달 색깔이 뒤바뀌는 스피드 종목 특유의 긴장감과 묘미를 여실히 보여준 이번 남자 중·고등부 경기는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변이 속출했던 스피드 경기의 열기를 뒤로하고, 대회 2일 차인 오늘(6일)은 전 부문 리드 준결승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오후에는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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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클라이밍 전문 기자] 양명욱 루트세터장 인터뷰: "리치(Reach)보다는 밸런스... 공정한 경쟁 위해 준결승·결승 루트 전면 교체"
'2026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의 치열한 본선 라운드를 앞두고, 이번 대회 루트 세팅을 총괄하고 있는 대한산악연맹 1급 양명욱 루트세터장과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선전이 초보자부터 최상위권(탑 플렉스) 선수까지 모두가 등반을 즐길 수 있도록 세팅된 반면, 본선은 철저한 변별력과 공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다음은 양명욱 세터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이번 대회 본선 루트의 핵심 전략과 세팅 철학이다.
준결승 진출자 확대와 루트 전면 교체 (완벽한 온사이트 구현):
당초 20명으로 예상되었던 준결승 진출 인원이 24명으로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성적을 세밀하게 나눌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본선 난이도를 조정하기 위해 준결승전 루트를 부분 수정이 아닌 '전면 교체(전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특정 키가 큰 선수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전에 방지하고, 철저한 온사이트(On-sight) 방식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세터진의 헌신적인 결정이다.
세터진의 체력적 부담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새로운 루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되었다.
신체 조건(리치)을 배제한 밸런스 및 기술 중심의 난이도 설계:
치밀한 결승전 타겟팅과 현수막 블라인드 세팅:
결승전 루트 역시 오전 중에 전면 새롭게 세팅되며, 오전 경기장에는 준결승 4문제와 결승 4문제를 합쳐 총 8개의 루트가 준비된다.
이 중 결승전 문제들은 경기 전까지 노출되지 않도록 루트 폭에 맞춰 특수 제작된 현수막으로 철저히 가려진다.
결승전의 완등(TOP) 목표치는 진출자의 절반 수준인 약 3~4명으로 설정하여 난이도를 조절했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고학년 및 중·고등부 경기에서는 동점자 발생 시 이전 라운드 성적을 합산하는 카운트백(Count-back) 판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최소 1명은 반드시 완등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루트를 설계했다.
양명욱 세터장은 "세터진이 힘들더라도 선수들의 기량을 온전히 끌어내고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세터진의 땀방울이 녹아든 새롭고 치밀한 본선 루트 앞에서 선수들이 어떤 등반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리드 준결승부문 관전평] 헤드월 하단 슬랩, 마의 구간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
마의 구간과 세터의 의도: 준결승 여자부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헤드월 하단 슬랩 구간'이었습니다. 양명욱 루트세터장을 비롯한 세터진은 이곳에 역동적이고 난이도 높은 '손 코디 더블 다이노' 무브를 요구하도록 홀드를 배치했습니다.
중학부의 고전과 빛난 판단력: 이 까다로운 구간에서 여자 중학부 선수들이 줄줄이 고전하며 추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때 중학부 2위를 차지한 김하빈(신곡중) 선수가 세터의 의도를 정확히 읽어내고 과감하게 '투 터치'를 시도했습니다. 비록 두 번째 홀드 제압에 아쉽게 실패하며 추락했지만, 선수의 뛰어난 루트 파인딩과 승부사가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이수예의 침착한 밸런스 돌파: 반면, 여자 고등부 우승자 이수예 선수는 전혀 다른 해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도된 다이노 무브 대신, 슬랩에서 침착하게 정적인 무브로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내며 홀드 제압에 성공해 이 구간을 유일하게 통과했습니다. 이수예 선수가 왜 결승에서 독보적인 고도(38)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취재 : 김영미 기자]

선수 인터뷰
1. 김하빈 선수 (국제대회 입상자 / 결승 진출)
강점 및 극복: 다이내믹하고 과감한 동작이 주특기이며, 불리한 신체 조건(리치)은 닿을 때까지 반복하는 악바리 근성으로 극복하는 노력파입니다. 동생 하은 선수와 서로 피드백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 리뷰 및 각오: 최근 국제대회(아르코 은메달, 아시아유스 동메달)와 이번 대회 준결승 모두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준결승에서 판단력 부족으로 서둘렀던 점을 반성하며, 결승전은 메달 색깔에 연연하기보다 오직 '완등(TOP)'만을 목표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2. 이시율 선수 (제주 / 클라이밍 2년 차)
대회 성과 및 준비: 훈련에 집중하며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 통과 및 준결승 진출(14위)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큰 뿌듯함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경기 리뷰 및 목표: 준결승 난이도 상승에 고전하며, 안 좋은 홀드에서 과감한 다이노 동작을 시도하지 못하고 망설이다 자세가 무너진 것을 가장 큰 패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전국 대회에서는 '결승 진출'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차기 출전 대회: 제주도지사배)

김하빈 선수 어머니 인터뷰
1. 클라이밍 입문과 선수로서의 첫걸음
시작과 동기부여: 활동적인 성향을 살려 초등학교 1학년 때 외삼촌의 권유로 놀이처럼 클라이밍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초등학교 3학년 때 첫 출전한 '고미영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어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 성장기의 시련: 신체 변화와 엄격한 식단 관리
슬럼프와 정체기: 중학생이 되면서 2차 성징과 급격한 체형 변화를 겪어 신체적으로 둔해지는 슬럼프를 겪고 있습니다. 기량이 급성장하던 초등학생 때와 달리 길어진 정체기에 심리적인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식단 스트레스: 4월부터 약 6개월 동안 큰 대회가 연달아 있어 강도 높은 식단 관리와 체중 조절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음식을 먹을 때 곁에서 참아야 하는 상황이 선수 본인은 물론 지켜보는 부모님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선수의 마인드 변화와 부모의 교육 철학
완벽한 등반을 향한 갈증: 과거에는 대회 순위에 연연했다면, 지금은 '완벽한 나만의 등반'을 해내고 싶다는 내적 욕심이 커졌습니다. 아르코 대회 은메달 획득 당시 부모님은 기뻐했지만, 선수 본인은 완벽하지 못했던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과 인성: 부모님은 선수가 뜻대로 등반이 안 되어 예민해질 때마다 '바른 인성과 태도'를 최우선으로 강조합니다. 무리한 기록 단축을 강요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하도록 다독이며, 지도자(김형철 센터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선수의 멘탈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4. 동반 성장하는 클라이밍 자매
동생 하은 선수와의 시너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생 하은 선수와 어릴 때부터 함께 암장에서 훈련하며 자랐습니다. 자매가 서로 경쟁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의 단점을 짚어주고 강점을 배우며 실력 향상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기자수첩]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한국 클라이밍의 미래를 엿보다
제2회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한층 고도화된 루트세팅을 증명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클라이밍 유망주들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각자의 성장통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등반을 완성해 나가는 성숙한 스포츠 정신을 뽐냈다.
날카로워진 루트세팅과 치열한 수싸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발맞춰 한층 정교해진 루트세팅이었다. 양명욱 루트세터장을 필두로 서치곤, 이성규, 노지민 세터가 설계한 루트는 단순한 근력과 지구력을 넘어 고도의 판단력과 무브 해결 능력을 요구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여자 중학부 및 고등부 준결승 리드 경기에서 연출되었다. 세터진이 의도한 헤드월 하단 슬랩 구간의 '손 코디 더블 다이노' 무브는 수많은 선수들의 발목을 잡은 마의 구간이었다. 국제대회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김하빈(신곡중) 선수가 세터의 의도를 간파하고 과감한 투터치를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비록 완등에는 실패했으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반면 고등부 우승자 이수예(서종국클라이밍) 선수는 의도된 다이내믹 무브 대신 정적인 밸런스로 슬랩을 제압하는 뛰어난 루트 파인딩 능력을 선보이며 결승 고도 3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색깔보다 빛난 극복의 서사
화려한 결과표 이면에는 유소년 선수들만이 겪는 치열한 성장통이 녹아있었다. 아르코 월드 클라이밍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김하빈 선수는 2차 성징으로 인한 급격한 체형 변화와 6개월간 이어진 혹독한 식단 관리의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완벽한 나만의 등반'을 갈망하는 선수의 심리적 변화는 유소년 티를 벗고 진정한 프로 선수로 거듭나는 과도기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대회 경험이 적은 신예들의 약진도 눈부셨다. 제주에서 출전한 구력 2년 차의 이시율 선수는 준결승 14위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안 좋은 홀드에서 자세가 무너지며 추락한 경험을 패인으로 냉철하게 분석하고, 다음 전국 제주도지사배 대회 결승 진출을 다짐하는 모습에서 한국 클라이밍의 두터워지는 저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
수준 높은 경기력은 탄탄한 운영과 공정한 판정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김병구 운영위원장과 정원채 전산심판이 이끄는 운영진은 원활한 대회 흐름을 만들었고, 박수호 심판장을 비롯한 15명의 심판위원(김호년, 박경신, 유은선 등)은 엄격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12명의 확보위원 역시 선수들의 안전을 철저히 책임지며 선수들이 온전히 등반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상주 곶감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단순한 국내 지역 대회를 넘어, 세계 무대를 호령할 차세대 클라이머들의 기량과 멘탈을 점검하는 필수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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