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리그] 6개월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경기도 유스 볼더 리그 '왕중왕' 가려졌다
김영미 기자 (ko00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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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2026년 10월 12일 (배포 즉시 보도 가능)
주최/주관: 경기도산악연맹
6개월 대장정의 피날레, '2026 경기도 유스 볼더 리그 챔피언쉽' 성황리 종료… 차세대 클라이밍 유망주 대거 발굴
- 10월 10일~11일 고양시 클라이밍 하이프렉스에서 왕중왕전 개최 - 초등부부터 중학부까지, 0.1점 차 승부와 100점 만점자 속출하며 성인 국가대표급 기량 뽐내 - 오다율(U-11), 김건후·김재령(U-13), 김연우·민지율(중학부) 최종 챔피언 등극
경기도산악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한 '2026 경기도 유스 볼더 리그 챔피언쉽'이 10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클라이밍 하이프렉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챔피언쉽은 지난 6월 1차전을 시작으로 5차전까지 이어진 길고 치열한 예선 리그를 뚫고 올라온 각 부문별 최정예 유스 선수들이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시즌 파이널 대회다. 엄격한 WC(월드컵) 규정에 준하는 격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부토라와 ㈜클라임코리아의 협찬 속에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했다. 남녀 초등부(U-11, U-13)와 중학부로 나뉘어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0.1점 단위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바뀌고, 결승 4개 볼더를 모두 첫 시도(플래시)에 완등하는 만점자가 배출되는 등 참가 선수들의 상향 평준화된 뛰어난 기량이 돋보였다.
경기도산악연맹 관계자는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1차전부터 결승까지 기량을 꾸준히 갈고닦은 어린 선수들의 끈기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에서 0.1점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발굴된 차세대 유망주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 (결승 1위~3위)]
U-11 남자부: 1위 박준성(다산별빛초), 2위 김지후(늘푸른초), 3위 정유준(호곡초)
U-11 여자부: 1위 오다율(신은초), 2위 김세윤(인천한별초), 3위 조한솜(한백초)
U-13 남자부: 1위 김건후(다산별빛초), 2위 정우형(성남여수초), 3위 박준오(다산별빛초)
U-13 여자부: 1위 김재령(시흥초), 2위 전이봄(다원초), 3위 김민서(서울잠원초)
중학부 남자: 1위 김연우(대왕중), 2위 이도근(상하중), 3위 강주호(조남중)
중학부 여자: 1위 민지율(동마중), 2위 박선율(동명여중), 3위 이로아(서운중)
[언론 홍보 담당 및 문의처] 경기도산악연맹 사무국 (TEL: 031-247-9977 / E-mail: kaf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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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리그 현장] 6개월의 대장정 성료… '2026 경기도 유스 볼더 리그 챔피언쉽' 차세대 클라이밍 스타 탄생
- 1차부터 5차 예선까지 이어진 피 말리는 승부, 10~11일 왕중왕전으로 피날레
- 소수점 차이와 카운트백으로 갈린 우승 트로피…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밝은 미래 확인
■ 초등부(U-11): 후반기 대역전극의 박준성, ‘퍼펙트 100점’ 오다율 우승
남자 U-11 부문에서는 박준성(다산별빛초)의 후반기 뒷심이 무서웠다. 1, 2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김지후(늘푸른초)와 정유준(호곡초)의 양강 구도 속에서, 박준성은 3차전부터 1위로 치고 올라오며 파란을 예고했다. 결국 챔피언쉽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85.0점)을 뽐내며 김지후(75.0점)를 제치고 왕좌를 차지했다.
여자 U-11 부문 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다율(신은초), 김세윤(인천한별초), 조한솜(한백초) 세 명의 선수가 결승 4개 볼더를 모두 단 한 번의 시도(플래시)로 완등하며 나란히 100점 만점을 기록한 것이다. 결국 예선전 성적(카운트백) 등 세부 판정까지 가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오다율이 최종 챔피언에 등극하는 진관경이 펼쳐졌다.
■ 초등부(U-13): ‘라이벌전 승리’ 김건후, ‘압도적 기량’ 김재령 정상 탈환
남자 U-13 부문은 예선부터 무려 7명의 공동 1위가 배출될 정도로 실력자들의 각축전이었다. 그중에서도 리그 내내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건후(다산별빛초)와 정우형(성남여수초)의 맞대결이 주목받았다. 결승전에서 김건후는 난이도가 급상승한 루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84.4점을 획득, 69.8점을 기록한 정우형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 U-13 부문에서는 김재령(시흥초)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1차전부터 전이봄(다원초)과 엎치락뒤치락하며 공동 1위를 양분해 온 김재령은, 결승전에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고전했던 마의 B3 볼더를 유일하게 완등하며 99.4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 중학부: ‘흔들림 없는 강자’ 김연우, ‘단 0.5점 차 승부’ 민지율 최종 우승
가장 높은 난이도와 파워를 요구하는 남자 중학부에서는 김연우(대왕중)가 꾸준함의 승리를 보여주었다. 1차전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던 김연우는 결승전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84.8점을 기록, 끝까지 맹추격한 이도근(상하중, 83.9점)을 불과 0.9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여자 중학부 결승전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민지율(동마중)과 박선율(동명여중)의 1위 싸움은 등반 시도 횟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민지율은 B2 볼더를 제외한 3개의 루트를 모두 플래시로 완등하며 99.9점을 기록했고, 박선율은 4개의 볼더를 모두 완등했으나 시도 횟수에서 0.5점이 뒤진 99.4점을 기록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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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및 총평: '0.1점'이 가른 승부, 멘탈과 디테일이 챔피언을 만들다
이번 2026 경기도 유스 볼더 리그는 유스 선수들의 기량이 성인 국가대표 못지않게 상향 평준화되었음을 입증했다. 특히 예선전에서 수많은 공동 1위와 만점자가 속출한 것은 선수들의 뛰어난 신체 능력과 문제 해결(Route Finding) 능력을 보여준다.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의 중압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 그리고 단 한 번의 시도 횟수(플래시)로 점수를 관리하는 디테일한 경기 운영 능력이 최종 챔피언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었다. 6개월간의 치열한 대장정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어린 클라이머들이 앞으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수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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