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철의 도시 포항 달군 청소년들의 열정… 최상원, 스피드 5.23초 ‘대회 최고 기록’ 쾌척
김주운 기자 (wingme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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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도시 포항 달군 청소년들의 열정… 최상원, 스피드 5.23초 ‘대회 최고 기록’ 쾌척
제7회 포항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일 차 성료
남고부 리드 정시우·박태호 점수와 시간까지 일치하며 '초접전 공동 우승'
수준 높은 경기력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명장면 대거 탄생
[포항]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뜨거운 도전이 '철의 도시' 포항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6일 포항에서 열린 '제7회 포항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1일 차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대회 첫날의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피드 남자 고등부 경기였다.
금정고등학교 최상원 선수는 4강전에서 5.23초라는 압도적인 대회 최고 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도 폭발적인 등반 모션으로 6.84초를 기록하며 호원방송통신고 유지한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 손색없는 질주였다.
스피드 여자 고등부에서는 영남공업고등학교 박나은 선수가 9.86초의 훌륭한 기록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찍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구력과 등반 기술의 극한을 시험하는 리드 종목에서는 땀을 쥐게 하는 초접전이 벌어졌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fourteenAclub 정시우 선수와 창원남고 박태호 선수가 최종 점수(46+)는 물론, 등반 시간(5분 09초)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내며 나란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영광을 안았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서종국클라이밍의 이수예 선수가 48점의 독보적인 고도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탄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차세대를 책임질 중학부 유망주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리드 부문에서는 이도근(경기 상하중, 31+점)과 민송현(서울 선유중, 50+점/5분 21초)이 각각 남녀부 정상을 밟았다.
스피드 부문에서는 강예준(서울 언북중, 9.93초)과 김민주(광주 광주평동중, 10.55초)가 1위에 오르며 차기 스피드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찰나의 승부가 갈리는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종목과, 섬세한 루트 파인딩 및 강인한 체력이 돋보인 리드 종목 모두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첫날 일정을 마쳤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벽 타기 영상과 뜨거운 열전은 다가오는 2일 차 남녀 초등부 및 리드 경기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용어 안내:
F (Fall): 등반 중 추락
DNS (Did Not Start): 기권 / 불참
IRM (Invalid Result Mark): 상대방의 기권(DNS) 또는 실격 등으로 인한 자동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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